[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최정호 전북 익산시장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3일 정부 예산안의 열쇠를 쥔 기획예산처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시의 사활이 걸린 주요 국비 사업 반영을 촉구하고, 곧바로 국회로 이동해 지역 정치권과 예산 사수를 위한 전방위 총력전을 펼친다.

이번 방문은 정부안 확정을 앞두고 예산 심의 책임자를 직접 설득해 미온적인 사업을 전격 관철시키고, 계속사업의 국비를 증액하기 위해 설계한 전략적 '지속형 현장 행정'이다.
이날 최 시장은 먼저 기획처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실리적 당위성을 앞세운다. 주요 건의 사업은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익산 왕궁 자연환경 복원사업 △동익산역 진입도로 개설 등 사회기반시설 구축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과제들이다.
아울러 규모가 큰 계속사업인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 증액의 필요성을 거듭 피력한다.
이어 여의도 국회로 자리를 옮긴 최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실과 전문위원실을 찾아 연쇄 면담을 갖고 민선 9기 익산 대전환을 이끌 대형 역점 사업 추진을 위한 '정치권 철통 공조 체제'를 구축한다.
최 시장은 의원들에게 △제2차 공공기관 익산 유치 △익산역 복합개발 및 광역거점 구축 △피지컬 AI 반도체 첨단산업단지 조성 △피지컬 AI 실증 시범도시 구축 등 시의 미래 지형을 바꿀 핵심 현안에 국회 차원의 조직적 화력을 보태달라고 요청한다.
특히 예산 확보 핵심 사업인 △전북권 광역철도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 철도선 구축 △KTX 익산역 시설개선 사업을 비롯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한창인 주요 사업들과 예타 대상 선정을 앞둔 역점 사업의 통과를 위한 물밑 지원도 함께 사수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정부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동향을 지역 정치권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정부안 반영은 물론 향후 국회 심의 단계까지 빈틈없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정부와 국회를 문턱이 닳도록 찾아 사업의 시급성을 끊임없이 각인시키는 끈질긴 설득의 과정이 필수"라며 "익산의 미래 백년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신산업과 민생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누락 없이 온전히 담기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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