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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지진 조기경보 체계 마련한다


기상청, 2026년 하반기 기상청 핵심 추진과제 발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대설 재난문자 시스템이 강화된다. 일본, 중국 등 국외 지진 조기경보 체계가 마련된다.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2026년 하반기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국민 안전과 편익을 향상하기 위한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상세한 디지털 중기예보가 시행된다. 11월 말부터 상세한 중기예보를 제공한다. 현재 광역 시도별로 오전·오후 단위로 제공하고 있는 기온·강수 등 예보를 5km 간격 3~6시간 단위로 상세하게 제공한다. 표 형태로 제공되던 방식에서 그래픽・디지털 중심으로 개편했다.

기상청은 4일 '2026년 하반기 기상청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사진=기상청]
기상청은 4일 '2026년 하반기 기상청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사진=기상청]

대설 재난문자 강화, 해양특보구역 세분화도 주요 추진 업무 중 하나이다. 지난 겨울철, 교통사고와 시설물 붕괴에 대비해 수도권·충남권·전북에 시범 운영한 대설 재난문자를 12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일원화된 기준으로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기준을 차등 적용해 더 실효성 있는 재난문자로 고도화한다.

어민 등 현장 목소리 청취를 통해 해양특보구역도 11월부터 세분화(26개→30개 구역)해 안전하면서도 원활한 어업활동을 지원한다.

국외지진 정보 전달체계를 강화한다. 일본 난카이 해곡 등 우리나라 인근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지진 대응 강화를 위해 11월부터 국외지진 분석 영역을 확대한다. 고층 건물의 흔들림에 대비하기 위해 장주기 지진동 서비스를 12월까지 개발해 지진정보 서비스를 강화한다.

일선 학교를 포함한 재난관리기관의 방송 체계에 기상청 지진정보의 직접 연계를 확대해 지진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기상정보 제공을 강화한다. 녹색 대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기상서비스를 강화한다. 지역별 일사·바람 등의 자료를 최대 5일까지 1시간 단위로 제공하는 재생에너지 맞춤형 기상예측자료를 9월부터 제공, 태양광·풍력 발전량·수요 예측을 지원한다.

기후예측 정보 고도화와 기후변화 표준시나리오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앞으로 10년까지의 기후 예측을 위한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의 원형을 12월까지 개발해 고품질 기후정보 제공의 기반을 마련한다. 11월부터는 해수면 온도 3개월 전망의 정식 서비스를 시행, 해양 감시·예측을 강화한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제7차 평가보고서(AR7) 주기 도래에 따라 전지구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7종을 12월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제6차 평가보고서(AR6) 기반의 표준시나리오 영향정보를 확대해 분야별 맞춤형 기후변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상·기후업무 전반의 인공지능 대전환(AX)이 추진된다. 위험기상 감시·예측을 비롯한 기상·기후업무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상·기후 인공지능 대전환(AX) 추진에 나선다. 한국형 인공지능(AI) 기상·기후 파운데이션 모델의 상세 설계를 12월까지 완료하고 태풍·낙뢰·폭염 등 위험기상 감시·예측에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더욱 세밀하고 다양한 기상·기후 정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주권정부 2년 차에도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의 삶과 편익이 향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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