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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호암상, 내년부터 상금 5억원으로…수상자 예우 강화


내년부터 부문별 3억→5억원…총상금 18억→30억원 확대
2027년 제37회부터 적용…노벨상·필즈상 수상자 배출 '마중물' 기대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꼽히는 삼성호암상이 상금을 5억원으로 올리며 수상자 예우를 대폭 강화한다.

호암재단은 삼성호암상 상금을 현행 부문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증액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과학상 물리·수학,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공학상, 의학상, 예술상, 사회봉사상 등 6개 부문 총상금은 기존 18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어난다.

2026 삼성 호암상 시상식 수상자 기념사진. [사진=삼성전자]

증액된 상금은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생 서거 40주기를 맞는 2027년 제37회 삼성호암상부터 적용된다.

호암재단은 이번 상금 인상이 삼성호암상의 위상을 높이고 인류 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 인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초과학 연구와 순수예술, 사회공헌 분야에 대한 지원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호암상은 최근 수상자들이 노벨상과 필즈상 등 세계적 권위의 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 재단은 이번 상금 증액이 세계적 성취를 이룬 한국계 인재들의 연구와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상금 증액을 계기로 세계적 성취를 이루며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는 우수한 후보자들이 적극 추천되길 기대한다"며 "국내외에서 묵묵히 연구와 창작 활동에 매진하고 숭고한 봉사 정신을 실천하는 훌륭한 인재들이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호암상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1990년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1991년 첫 시상 이후 올해까지 총 18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누적 상금은 379억원에 달한다.

호암재단은 오는 10월 말까지 제37회 삼성호암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수상자는 국내외 전문가 심사를 거쳐 2027년 4월 발표되며, 시상식은 같은 해 6월 열린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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