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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멱살 논란 이어 '돌려차기' 실언⋯잇단 구설


서범수·진종오 "피해자와 가족분께 사죄“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완수사권 폐지 지옥문이 열렸다'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완수사권 폐지 지옥문이 열렸다'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멱살잡이 사태로 당내 기강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에는 피해자 앞에서 나온 ‘돌려차기’ 실언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이 연이은 부적절한 행동으로 스스로 논란을 키우면서 공인의 언행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지난 4일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가명)씨가 참석한 형사소송법 개정 관련 국회 간담회에서 동료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번 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일자 "피해자와 가족분께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에서 "오늘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긴급 토론회 시작 전 제가 실언을 했다"며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는 보완수사권 폐지로 억울한 피해자가 생겨선 안 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마련된 자리였다. 그런 자리에 함께 한 사람으로서 스스로 그 무게를 지키지 못했다"며 "피해자분께서 허락해주신다면 직접 찾아뵙고 사죄드리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저 자신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겠다"고 했다.

서 의원의 대화 상대였던 같은 당 진종오 의원도 입장문을 통해 "토론회 시작 전 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피해자분과 참석자 여러분,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피해자의 아픔을 더욱 깊이 헤아리고, 공인의 말 한마디가 갖는 무게를 다시 한번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 의원은 이날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주최하고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자리한 간담회가 시작되기 전 맞은 편에 앉은 진 의원에게 말을 걸며 "돌려차기 한번 하지"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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