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훈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직무대리가 2일 서울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https://image.inews24.com/v1/12886f930e9996.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방선거 당시 투표자 수 오류가 발생할 경우 다음 시각 보고까지 임의 가감이 가능하다는 지침을 시·도 선관위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에 "선거 관리 기본 원칙을 스스로 훼손했다"며 특검 수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용술 당 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투표 결과 오입력에서 투표자 수와 투표율 조작 논란까지, 동네 반장선거만도 못한 선거 관리 수준의 선관위가 과연 필요한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실시간 투표율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국민이 선거 과정을 지켜보고 판단하는 중요한 정보이자, 선거 관리의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중앙선관위의 '최종 투표자 수와 투표율만 맞으면 된다'는 안일한 인식은 선관위 존재 이유 자체를 의심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특검을 통해 중앙선관위부터 일선 선관위까지 부실한 선거 관리에 조직적 개입이 어디까지 있었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선거 관리 과정에 외부 세력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 역시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 의혹에 대한 정확한 진실 규명이야말로 선거라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투표용지 부족사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최근 중앙선관위가 이 같은 내용의 '투표자 수 입력 및 수정 관련 전달 사항'을 시도선관위에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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