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또 5~6일 예정된 모든 프로야구 경기는 취소된다.
KBO 사무국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폭염 관련 종합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6362ecf7b31de.jpg)
이어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면서 관람객 및 선수단의 안전 위험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구단 단장 및 프로야구 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향후 폭염 관련 리그 종합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에 대해 원점에서부터 논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종합 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오늘(5일)과 내일(6일) 열릴 예정이었던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모든 경기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 기준에 따르면 일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 일최고 체감온도 38도 또는 일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되면 '폭염중대경보'가 각각 발효된다.
KBO는 지난 4일 이 같은 기상청 기준에 맞춰 △폭염주의보 시 경기 정상 개최 △폭염 경보 발효 시, 홈 구단 의견 반영 하에 최대 1시간 경기 지연 시작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 오후 1시 이전 경기 취소 등의 내용을 담은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발표했다.
그러나 같은 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중 기저질환이 있던 한 관중이 온열질환 증세를 보이며 경기 막판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인천 지역은 1~2도 차이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지 않아 경기가 열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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