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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 탄 코스피 3.8%↑…코스닥 800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반도체·전력설비주 강세
8월 강세 보인 코스닥 2.4%↑…장중 800선 웃돌아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코스피가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간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이달 오름세를 이어온 코스닥도 2%대 상승하며 8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9.31포인트(3.76%) 오른 6598.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44.53포인트(3.85%) 오른 6603.48에 개장한 지수는 장중 한때 상승폭을 4%대 후반까지 키웠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마감했다.

연합뉴스 [사진=5일 하나증권 딜링룸]
연합뉴스 [사진=5일 하나증권 딜링룸]

이날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중 프로그램 매수 호가가 급증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675개 종목이 오르고 197개 종목이 내렸으며 4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외국인이 1조446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51억원, 280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가 5.77% 오른 166만8000원에, 삼성전자는 2.50% 오른 24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반도체 업종 강세를 이끌었다.

삼성전기(14.43%)와 LG이노텍(14.48%)은 나란히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였다.

전력설비주도 강세를 나타내 HD현대일렉트릭(7.82%), LS ELECTRIC(7.61%), 효성중공업(12.43%) 등이 크게 올랐다.

금융주 중에서는 KB금융(1.13%), 신한지주(1.27%), 하나금융지주(0.78%)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7포인트(2.42%) 오른 799.59에 장을 마쳤다. 794.93에 개장한 지수는 장마감 직전인 오후 3시25분경 800선을 웃돌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달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39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0억원, 11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주성엔지니어링(5.07%), 레인보우로보틱스(3.64%), 리노공업(3.88%), 알테오젠(3.7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78%), 리가켐바이오(0.36%), 에이비엘바이오(0.25%)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메모리주의 급등이 국내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며 "여기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으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점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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