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프랑스 남서부 지역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매설된 미폭발 탄약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남서부 지롱드주의 르포르주 일대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포탄과 탄약 등이 400발 이상 발견돼 당국이 회수 작업을 완료했다.
![프랑스 남서부 지역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매설된 미폭발 탄약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사진=AFP,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4c3b1bda148a7.jpg)
프랑스 당국은 이 같은 화약들이 과거 폭발물 폐기장에 묻혀 있던 것으로 추정했다.
르포르주 일대 마을은 지난달 대형 산불이 발생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한 열기 때문에 마을에 묻혀 있던 포탄 등이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르도 폭발물 처리반 관계자는 "산불이 지나간 이후 연쇄 폭발음이 들려 현장에 출동했으며, 일차적으로 포탄 75발을 수거했다"며 "프랑스산 박격포탄도 있고 독일군의 5㎝ 포탄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불의 강한 열기가 땅속에 묻혀 있던 포탄을 자극해 폭발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다만, 해당 포탄들이 르포르주 마을에 묻혀 있던 이유나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이유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롱드 주정부는 현재 주민 통제 구역을 설정하고 안전 평가를 마친 일부 지역에 한해 주민들 귀가를 허용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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