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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AI로 현장위험 사전예측⋯스마트 안전망 구축


출입정보·기상·동선 실시간 분석…이동식 CCTV 자동연동
팔란티어 플랫폼 바탕 데이터 고도화…내년 현장 순차 적용
폭염시 '안전삐삐' 작업 중지…작업중지권 포상 10배 확대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DL이앤씨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건설현장 위험요소를 미리 감지하는 선제적 예방시스템을 구축한다. 첨단기술과 현장복지를 결합해 건설현장 중대재해를 근본적으로 막겠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는 안전관리체계를 예방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사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발표했다.

DL이앤씨 안전관제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안전관제실. [사진=DL이앤씨]

핵심은 현장 출입관리 시스템과 AI 위험도 분석 모델을 연계한 '선제적 위험경고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현장 출입기록과 기상조건, 중장비 이동경로, 화재감지 등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종합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작업상황을 사전에 예측한다. 여기에 작업자 위치와 행동패턴까지 분석대상에 포함한다.

AI가 작업환경과 위험요인을 다각도로 분석해 우선대응 대상을 선별하면 현장 이동식 폐쇄회로(CC)TV를 자동으로 호출해 관제실 담당자가 현장상황을 즉시 확인하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반에는 2022년 도입한 팔란티어 데이터 플랫폼이 있다. DL이앤씨는 전국 200여개 현장에서 축적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품질과 원가,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해 높여왔다. DL이앤씨는 내년부터 주요 건설현장에 이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기술은 혹서기 폭염대응에도 적용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체감온도계로 현장온도를 실시간 측정해 35도이상이면 폭염경보, 38도이상이면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중대경보 발령시 '안전삐삐'를 통해 작업자를 즉각 식별하고 작업을 중단시킨 뒤 휴식제공 및 작업시간 조정조치를 한다.

현장근로자 자율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작업중지권 포상제도 강화한다.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D-세이프코인' 포상금을 기존 건당 1000포인트에서 최대 1만포인트로 10배 늘리고 분기별 우수 참여자 포상도 신설한다.

이동형 휴게시설인 '보건버스' 15대도 운영한다. 울릉공항과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4공구, 송도 11-1공구 등 야외작업이 많거나 고정식 휴게시설 설치가 어려운 현장에 우선 배치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첨단 AI기술과 현장밀착형 복지를 결합해 사고위험을 뿌리뽑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데이터기반 안전관리체계를 혁신해 건설현장 안전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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