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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인줄 알고 버린 16억 당첨 복권…6톤 쓰레기 더미 속 뒤져 찾아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탈리아에서 100만 유로(약 16억원) 당첨 복권을 실수로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극적으로 되찾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지역의 폐기물 관리기관(SANB) 책임자 로베르토 니콜라 토스카노는 최근 "쓰레기 수거원들이 수거 트럭 속 쓰레기를 수색해 당첨 복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100만 유로(약 16억원) 당첨 복권을 실수로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극적으로 되찾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netkids]
이탈리아에서 100만 유로(약 16억원) 당첨 복권을 실수로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극적으로 되찾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netkids]

해당 당첨 복권은 이탈리아의 숫자 선택식 복권인 '밀리언데이'로, 비톤토 한 판매점에서 여성 A씨가 구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지난달 31일 해당 복권에 대한 당첨 번호 발표가 진행됐고 A씨는 이틀 뒤 동네 복권 판매점을 찾아 당첨 여부를 확인, '지급 불가'라는 취지 안내 표시를 확인했다.

이는 '당첨금이 너무 커서 소규모 판매점에서는 지급할 수 없다'는 뜻의 안내였으나 A씨는 낙첨이라고 받아들여 그대로 복권을 버렸다.

뒤늦게 가족으로부터 자신이 구매한 번호 조합이 당첨 복권이라는 사실을 들은 A씨는 해당 판매점으로 다시 달려갔으나 이미 청소 차량이 쓰레기통을 수거해간 뒤였다.

이에 A씨는 폐기물 관리기관인 SANB에 연락해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청했다. 또한 '발생 비용 전액을 부담하겠다'는 각서까지 쓰고 복권 수색을 요청했다.

결국 SANB가 청소 차량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수거 차를 찾아냈으며, 정밀 수색이 가능한 전문 처리 시설로 차량을 이동시킨 뒤 6t가량의 쓰레기 더미를 모두 뒤져 당첨 복권을 찾아냈다.

토스카노 대표는 이탈리아 현지 매체를 통해 "직원들이 결코 쾌적하지 않은 환경에서 하루 동안 일해 복권을 찾아냈다"며 "(복권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하자 A씨가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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