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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鄭, 당 대표 되면 '호남 메가프로젝트' 흔들릴 것"


"정치·정권·정당 흔들리면 계획 다 뒤집혀"
"'명청갈등', 오랫동안 존재…실제로 케이스 많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지역 당원 김민석 후보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지역 당원 김민석 후보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정청래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호남 메가프로젝트'가 흔들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재명 정부의 메가프로젝트가 (여당) 당 대표가 누구냐에 따라 흔들릴 수 있는 약속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건 객관적 사실이다. 정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당이 제대로 돌아가겠느냐. 정치가 흔들리거나, 정당이 흔들리거나, 정권이 흔들리면 (그동안의 계획이) 다 뒤집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명청대전이 존재하느냐'는 질문엔 "갈등이 없었으면 뭐 하러 굳이 국무총리를 그만두고 나왔겠느냐"며 "실제로 케이스가 많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명청갈등은) 제가 시작한 것은 아니고 오랫동안 존재했다"며 "지난 1년간 당·청 간 당연히 이뤄져야 할 수준의 긴밀한 소통이 실제로 잘 안된 건 불편한 진실"이라고 했다.

이어 "(정 후보는)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흔드는 상황을 정리하지 못했다. (친명과 반명 중) 양자택일을 한다면 반명으로 분류될 수밖에 없다"며 "2022년 대선 당시 불교 파동 났을 때 당에서 잠깐 나가 있는 게 좋겠다고 했는데, 거부해서 대선에서 진 것과 보완수사권 문제를 숙의하자고 했는데 매번 바로 쳐버린 것 등 (명청대전은) 다 입증됐다"고 꼬집었다.

자신의 '당 대표 로망' 발언에 대해선 "민주당을 했던 사람은 민주당 대표를 하는 게 로망이다. 딱 그 정도"라며 "때려치우고 나와 대표를 하고 싶다고 얘기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권리당원 미투표자에게 추가 투표 기회를 부여하자는 친명(친이재명)계 최고위원 후보들의 주장과 관련해선 "취지는 이해한다"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당원 토론을 통해 이 제도를 바꾸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현재 우리 경선은 연설이 끝나기 전에 투표가 끝난다"며 "투표할 사람은 (연설을) 안 듣고, 다음에 투표할 분들은 자기 동네가 아니니까 안 듣고, 우리는 매일 앞에 있는 운동원, 우리끼리 아는 사람들을 향해 유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보면 투표를 전당대회 기간 동안 자유롭게 하는 게 뭐가 나쁜가"라며 "그건 당원 주권에 부합하는 방식"이라며 "(현시점에서) 당이 받아들이기는 어렵겠지만, 다음 전당대회 전에 당원 토론을 하든 정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신이 제기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주장을 두고는 "당이 이후 정리하겠다고 했으니 더 얘기할 필요는 없다. 문제를 제기할 근거는 충분히 나와 있다"면서도 "오해할 수 있을 정도의 표현도 일부 있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반명과 분열주의적 행태로 비판받을 소지를 정 후보가 명확히 제공했다"면서도 "(나는) 반명·분열주의·신천지 비밀연합의 드러나 있지 않은 연계를 지적한 것이고, 단일 후보가 그것의 지휘부라고 지적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당 윤리감찰단에 조사를 맡겨야 한다'고 주장한 정 후보의 발언에 대해선 "타당하지도 않고, 그렇게 해서 당의 통합이 되겠느냐"며 "제가 문제 제기할 때 아무 근거도 없이 말했겠느냐. 이미 충분한 근거가 나와 있고 당도 전당대회 이후에 정리하겠다고 했으니 더 이야기할 필요 없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 후보는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 과정 공방을 두고는 "솔직히 (정 후보가) 전당대회까지 (보완수사권 폐지) 이슈를 끌고 오려고 했다고 본다"며 "그렇지 않고선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 통과 지연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남은 경선 전망과 관련해선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지역에서 비기면 제가 최종적으로 이길 것"이라며 "2차전에서 비기면 호남에서 한 표 이상은 분명히 이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후보는 "전체에서 (득표율) 50%를 넘길 것"이라며 "호남에서도 (나의 득표율이) 그에 육박하거나 넘기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결과는 선호투표가 아니라 (내가) 50%를 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99.99%"라면서도 "(선호투표로 결론이 나도) 우리가 정한 룰이라 인정할 수밖에 없다. (결론이 나면) 당연히 전체 화합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1·2·3순위 후보를 함께 선택하는 방식으로, 1차 집계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해당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유권자의 2순위 표를 남은 후보에게 재분배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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