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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먹거리' 분주한 인터넷은행⋯카뱅 '캐피탈' 케뱅 'SOHO'


카카오뱅크, 캐피탈 수익성 확보·비용관리 관건
케이뱅크, 성과 내지만 수익 다변화 과제 남아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가계대출 규제 장기화에 성장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외형 확대에서 벗어나 비이자이익과 기업금융, 캐피탈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으며 수익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328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이자 이익은 전월세·주택담보대출을 줄이고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을 늘려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대출 플랫폼 비교하기 서비스 실행 금액 증가 △투자 플랫폼 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급증 △광고 플랫폼 수익 성장을 바탕으로 4.8% 늘었다. 비이자이익을 기반으로 수익 모델을 안착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안으로 금융위원회 출자 승인을 받아 자동차 등 캐피탈 사업을 시작하는 등 기업금융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601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채권 매각이익 감소 등 일회성 요인 영향으로 전년 대비 28.7% 감소했다. 다만 이를 제외하면 77.3%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소호(SOHO) 여신은 1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8개 분기 연속 여신 순증액이 늘고, 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2117억원보다 19.5% 증가했다.

해결 과제도 남았다.

카카오뱅크는 캐피탈 사업의 수익성 확보가 관건이다. 현재 캐피탈 시장은 기업·은행계열의 대형사를 중심으로 굳어져 있다. 캐피탈 업종 특성상 금리 상승 국면에서 조달 비용이 커질 수 있고 경기 변동에 취약한 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비이자수익 확보 과제를 안았다.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여전히 비용이 수익보다 많은 구조다. 비이자수익은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줄었다.

강병주 케이뱅크 사업본부장은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을 이용한 광고·증권 계좌·신용카드 대출 연계, 무신사·네이버와의 제휴, 스테이블 코인 등 신사업을 통해 비이자이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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