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평택시 도시바람길숲은 통복천에서 안성천 일대의 약 70km 구간에 조성된 선형 도시숲이다. 도심 주거지역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대표적 녹지축이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시민들에게 휴식과 산책 공간을 제공하면서 폭염 완화와 생활권 녹지 확충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도시바람길숲은 외곽 산림과 하천에서 형성되는 시원한 공기를 도심 내부로 유도해 공기 순환을 촉진한다. 열과 오염물질의 정체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을 3~7℃ 낮춘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효과적 기후대응 대표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6일 경기도 평택시 통복천 일원에 조성된 ‘도시바람길숲’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도시숲의 폭염 저감 효과와 앞으로 관리 방안 등을 확인했다.
![박은식 산림청장 등이 6일 경기도 평택시 통복천 일원에 조성된 ‘도시바람길숲’을 걷고 있다. [사진=산림청]](https://image.inews24.com/v1/55e6efdaf51c40.jpg)
최근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 기온인 42.5℃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있다. 이런 가운데 도시숲 등 생활권 녹지공간이 필요한 시점이다.
산림청은 이러한 생활권 도시숲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1760억원 규모(국비 880억원)로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공원, 주거지, 보행구역 등 국민 이용이 많은 공간을 중심으로 도시숲을 조성해 생활권의 폭염 대응 기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도시바람길숲은 도심의 바람길을 회복해 폭염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대표적 기후대응 기반시설”이라며 “하천과 녹지를 연계한 도시숲을 지속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복지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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