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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침수예보 정확도 높인다 外 [과학게시판]


‘카멜레온 AI 반도체’ 개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은 도시침수 예보를 위해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운영 중인 도시침수예보플랫폼에 선상강수대와 돌발호우 사전 탐지 기술을 적용한다.

위험기상 실시간 탐지 기술로 도시 침수 대응 골든타임 확보

건설연이 선상강수대와 돌발호우 사전 탐지 기술을 적용한다. [사진=건설연]
건설연이 선상강수대와 돌발호우 사전 탐지 기술을 적용한다. [사진=건설연]

최근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가 잦아지면서 도시 침수 위험 역시 커지고 있다. 좁고 긴 강수대가 일정 지역에 정체하며 많은 비를 쏟아붓는 ‘선상강수대’는 도시 배수 능력을 초과하는 강우량을 발생시켜 침수를 유발한다. 특정 지역에 짧고 강하게 발생하는 돌발호우는 도심하천의 수위를 급격히 상승시켜 급류와 고립 사고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건설연 연구팀은 2025년 11월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도시침수예보 TF에 참여해 플랫폼 개발에 필요한 요소 기술 검토와 운영 방안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강남역과 신대방역 일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인 도시침수예보플랫폼의 관측·모니터링 기능에 위험기상 탐지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에 적용된 기술은 선상강수대와 돌발호우의 기상학적 발생원리와 특성을 분석해 수재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큰 위험기상을 사전에 탐지·예측하는 기술이다.

박선규 원장은 “이번 성과는 기후부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설연이 개발한 도시 수재해 대응에 필요한 수문기상 기반 기술을 도시침수예보에 적용한 대표적인 현업화 사례”라며 “AI 위험기상 예측기술이 완성되면 최대 2시간 앞선 침수 예측이 가능해져 신속한 대응과 골든타임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멜레온 AI 반도체’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배충식) 전기및전자공학부·반도체공학대학원 최신현 석좌교수 연구팀이 입력되는 데이터의 변화 속도에 따라 반응 특성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새로운 AI 반도체 소자 ‘프로그래머블 동적 멤트랜지스터(Programmable Dynamic Memtransistor, PDM)’와 이를 집적한 어레이를 개발했다.

실험 결과 연구팀은 반도체가 입력 신호에 반응한 뒤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시간을 약 5배 범위에서 조절했다. 빠르게 반복되는 신호를 처리하는 능력(주파수 특성)도 10배 이상 폭넓게 조절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최신현 석좌교수는 “이번 연구는 데이터의 변화 속도에 맞춰 반도체가 스스로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반응하는 AI 반도체를 구현한 것”이라며 “자율주행차와 로봇,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AI 기기의 성능은 높이고 전력 소모는 줄이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 첫 5m급 선박 프로펠러 3D프린팅 도전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울산 기업 쓰리디팩토리와 선박용 대형 프로펠러 생산 혁신에 나선다. 5m급 제품을 금속 3D프린팅으로 제작해 성능을 검증하고 선급 인증까지 추진하는 세계 첫 실증이다.

UNIST(총장 박종래)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UNIST 창업보육기업인 쓰리디팩토리(대표 최홍관)와 산업통상자원부 ‘2026년도 제2차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

과제명은 ‘금속 적층제조 특화설계(DfAM) 기술 기반 5m급 선박 핵심 기자재 제작 기술개발 및 검증’이다. 연구 기간은 54개월. 정부지원연구개발비 85억 원을 포함해 총 110억원이 투입된다.

재료연, ‘유연 근적외선 광검출기’ 개발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 권정대, 김용훈, 윤종원 박사 연구팀이 인(P) 도핑과 전기장 설계만으로 광감도는 5배 이상 높이고 반복적 굽힘에도 성능을 유지하는 ‘유연 근적외선 광검출기’를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와 의료 진단센서, 광통신 수신기 등 차세대 유연 광전자기기의 핵심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더위를 식혀줄 ‘과학관의 밤 : 한여름 편’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충원)은 무더운 여름밤을 과학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특별 야간개관 행사 ‘과학관의 밤 : 한여름 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가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야간개관 행사다. 상설전시관과 양자세대 기획전을 무료로 개방한다. 칠석을 앞두고 마련한 천문 특별관측회를 비롯해 전시해설, 체험프로그램, 공연, 자연사관 프리미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야간 과학문화축제를 선보인다.

과총, 미국 올랜도서 ‘UKC 2026’ 개막

한국과 미국의 과학기술 핵심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연구·산업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북미 최대 규모의 한인 과학기술학술대회가 막을 올렸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권오남)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한미과학협력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2026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US-Korea Conference on Science, Technology, and Entrepreneurship)가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옴니 올랜도 리조트 앳 챔피언스게이트’에서 공식 개막했다.

한국연구재단, 연구관리 전문기관 ‘AI윤리 준수기관’ 인증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NIA)이 발급하는 ‘AI윤리 준수기관’ 확인마크를 획득했다. 연구관리전문기관 중에서는 처음이다. 국가 연구개발(R&D) 관리 전반에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AI) 활용을 정착시키고 공공 R&D 분야의 AI 전환(AX)을 선도하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2026 마이AI랩 AI-이음 프로젝트’ 공모전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전남광주·전북·제주 지역의 생활 속 문제를 시민이 직접 발굴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는 ‘2026 마이AI랩(LAB) AI-이음 프로젝트’ 공모전 참가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AI 라운지’ 거점 운영 사업의 하나이다. 국립광주과학관이 지역 AI 확산 거점으로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제해결형 AI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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