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캐나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거점인 넥스트스타에너지가 파업 위기를 넘겼다. 3년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북미 ESS 생산 차질 우려도 해소됐다.
7일 공장 생산·정비직 등 약 800명의 노동자를 대표하는 넥스트스타에너지 노동조합 '유니포 로컬444(Unifor Local 444)'에 따르면 노조는 "잠정합의안이 공식적으로 비준됐다"며 새로운 3년 단체협약 체결을 확정했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생산 거점인 넥스트스타에너지의 '유니포 로컬444' 노동조합이 '3년 단체협약'을 타결했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사진=유니포 로컬444]](https://image.inews24.com/v1/3cdf9331197598.jpg)
새 단체협약에는 임금 인상과 승급 기간 단축, 복리후생 확대, 생산성·협약 체결 보너스 지급 등이 담겼다. 연간 물가상승 보호 보너스와 기존 성과급도 유지하기로 했다.
숙련 기술직 보상을 강화하고 회사의 연금 기여금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근무환경과 단체협약 문구 역시 조합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개선됐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노사는 지난달 초부터 새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과정에서 조합원 98%가 파업권 행사에 찬성하면서 생산 중단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실제 파업에 들어가기 전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생산 거점인 넥스트스타에너지의 '유니포 로컬444' 노동조합이 '3년 단체협약'을 타결했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사진=유니포 로컬444]](https://image.inews24.com/v1/25b4837acd83cc.jpg)
이번 단체협약 비준으로 파업 절차도 마무리되면서 윈저 공장의 생산 불확실성은 해소됐다.
이번 협상은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월 스텔란티스가 보유했던 넥스트스타에너지 지분 49%를 인수해 단독 소유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처음 체결한 단체협약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윈저 공장은 지난해 11월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6월 배터리팩 생산라인도 가동했다. 현재 셀부터 팩까지 일괄 생산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핵심 생산거점이다.
북미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라 ESS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셀과 팩 생산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번 단체협약 체결로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생산 확대 전략도 예정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유니포 로컬444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넥스트스타에너지 조합원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합의"라며 "민주적 절차에 참여하고 교섭 기간 내내 단결해 준 모든 조합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생산 거점인 넥스트스타에너지의 '유니포 로컬444' 노동조합이 '3년 단체협약'을 타결했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사진=유니포 로컬444]](https://image.inews24.com/v1/36aad72cf6f8c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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