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MMORPG의 본질인 경쟁이 언젠가부터 일부만 즐기는 요소가 됐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모든 이용자가 경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MMORPG다.”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는 7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의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이 개발하는 신작 MMORPG다. 그리스 신화 세계관 바탕의 서사와 전투, 고품질 3D 그래픽, 이용자 중심 경제 시스템을 내세운다. 이 게임은 오는 26일 오후 12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정훈 컴투스 사업본부장이 '제우스: 오만의 신' 정식 출시일을 공개하고 있다.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은 오는 26일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곽민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39b12eeb302ca.jpg)
제우스: 오만의 신, 모두를 위한 MMORPG…“직접 경쟁 부담 낮춰”
김대훤 대표는 “상위권 이용자들이 게임 생태계를 지배하면서 신규 유입이 사라지는 등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인 경쟁이 왜곡되기 시작했다”며 “제우스: 오만의 신을 개발하기 전부터 어떻게 모두의, 모두에 의한, 모두를 위한 MMORPG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모두의 MMORPG를 위한 3가지 핵심 개발 방향으로 △최고의 그래픽 퀄리티 △압도적인 편의성 △모두를 위한 경쟁의 재미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단순히 화려한 그래픽이 아니라 빛이 공간을 채우는 방식이나 시간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 등 살아 있는 분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번거로운 조작을 줄여 편의성을 늘리고,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한 후 경쟁하는 구조를 통해 제우스: 오만의 신만의 경쟁 체제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에이버튼은 페르소나 시스템, 콜로세움과 아카디아 제전을 통해 경쟁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페르소나는 이용자의 능력과 외형을 복제한 캐릭터를 AI가 컨트롤하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콜로세움에서 페르소나와 1대1 대결을 펼치고, 아카디아 제전에서 페르소나 집단을 상대한다.
정성훈 에이버튼 디렉터는 “AI를 상대하게 해 직접 경쟁의 부담을 줄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쟁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이용자 간 치열한 경쟁이 포함된 콘텐츠도 마련한 만큼 다양한 형태의 경쟁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했다.
![김정훈 컴투스 사업본부장이 '제우스: 오만의 신' 정식 출시일을 공개하고 있다.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은 오는 26일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곽민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d6a46437842ab.jpg)
“안정적 경제 생태계 구축…장기 서비스 목표”
컴투스는 모두를 위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안정적인 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정훈 컴투스 사업본부장은 “모두가 경쟁을 즐기기 위해서는 경제 시스템이 기반이 돼야 한다”며 “통합 거래소, 아티산, 미다스의 금고 등 세 가지 요소를 통해 안정적인 경제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거래 도달 범위를 넓히고 서버 간 경제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3개 서버를 하나의 서버 그룹으로 묶은 인터 서버 통합 거래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티산은 제작과 거래 등 경제 활동에 특화된 정식 클래스다. 전용 제작으로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재료와 영약 및 각종 아이템을 생산하고 이를 다른 이용자와 거래해 경제 순환의 역할을 맡는다.
미다스의 금고는 게임 내 아이템들을 시스템에서 직접 매입해 다이아를 시장에 공급하거나 개인화된 상점을 통해 특정 아이템들을 판매해 시장에 풀린 다이아를 회수하는 시스템이다. 다이아의 공급과 회수를 통해 게임 내 경제를 안정화시키는 데 기여한다.
박종혁 컴투스 사업실장은 “MMORPG 시장에서 초반 성과도 중요하지만, 장기간 서비스하면서 꾸준한 재미를 제공하는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서비스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오래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우스: 오만의 신이 컴투스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컴투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670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6% 감소, 영업이익은 392% 증가하는 수치다.
/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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