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이 러시아에 최대 5만명의 병력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으로부터 방공망 지원을 받기 위해 우리 외교당국과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4b1fbf34f3195.jpg)
9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 발언에 따르면 그는 "우리가 부족한 방공 시스템 분야에서 한국의 지원을 받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드론 거래를 비롯한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에 법적 제약이 있지만 우리는 이런 협력을 기대하고 있고 양국의 외교관들이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영토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군 규모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에는 수백명에 대해 얘기했지만 수천명으로 늘었고 이제는 북한군 3만~5만명을 러시아 영토에 배치하기로 결정이 내려졌다"며 "그들은 전쟁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3만명보다 더 늘어난 규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공격에 북한 미사일이 사용된 점도 언급하며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라이선스를 받고 군사적 수단을 제공받으리라는 것은 너무나도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보총국 안드리 체르니악은 90명 규모의 북한 미사일 부대가 러시아 서부 보로네시주에 이미 배치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측은 북한 탄도미사일 최대 120발과 발사대 6개가 배치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약 1년 만에 북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지난 달 30일 주장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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