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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내가 당 대표 되면 李 지지율 10% 이상 오를 것"


"李 지지율 하락, 핵심코어 지지층이 등 돌린 탓"
"대승적 차원서 김민석도 품겠다…다만 신천지 의혹은 조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10일 전북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전북당원결집대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10일 전북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전북당원결집대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정청래가 당 대표가 되는 즉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10%(포인트) 이상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11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최근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핵심 지지층이 등을 돌린 것 같다. 전통적인 지지층이 다시 열정적으로 돌아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고, 당정청이 원팀으로 가면 많은 지지자들이 안정감과 신뢰감이 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권리당원들께서 정청래에 대한 신뢰와 진정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정청래가 당 대표가 되면 (이런 것들이) 복원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 그날 밤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날 윤석열의 비상계엄과 내란을 극복하고자 함께 애썼던 동지애를 복원하는 길이 대통령 지지율을 올리는 길"이라며 "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할 때 많은 분들이 박수를 치고 호응했다. 그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현재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김민석 후보와의 관계도 회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저는 그렇게 쪼잔하지 않다. 사적인 감정에 빠지지도 않았다"며 "저는 컷오프됐어도 공천에서 탈락했어도 탈당하지 않고 당을 위해 헌신했다. 선당후사, 대승적 차원에서 김민석 의원을 품어안겠다"고 했다.

다만 김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의혹'에 대해선 "당연히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당 대표가 된다면 조치를 해야 한다"며 "김민석을 지지한 당원들, 정청래를 지지한 당원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 경선을 앞두고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후보는 "실제로 광주 바닥 민심, 일반 권리당원들의 민심은 압도적으로 정청래"라며 "며칠 전 광주 말바우시장에 갔는데, (당원들이) 저한테 와서 귓속말로 '아무리 그래도 2002년 노무현을 배신했던 일을 생각하면 김민석은 아니잖아'라고 얘기를 한다"고 전했다.

최근 '이 대통령이 정 후보를 싫어한다'는 취지로 주장한 송영길 후보에 대해선 "저는 이 대통령과 대통령 이전에도 속 깊은 대화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고, 당 대표를 하면서도 대통령과 가장 자주 만난 사람"이라며 "대통령과 만난 것은 만남 그 자체도 보안이 유지돼야 하고, 더군다나 대통령과 만나서 나눈 대화는 무덤까지 가야 한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송 후보의 그런 발언들은 대단히 부적절하고, 대통령과 저는 송 후보와 대통령이 친한 것보다 더 친할 것"이라며 "송 후보는 그런 얘기를 좀 삼가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니까 '송밀필패(송영길이 밀면 필패한다)'라는 얘기가 있고 지지율도 안 나오는 것 아니겠나"라며 "역적 등 막말을 하니까 송 후보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정 후보는 당 대표 선거에서 패배하더라도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 대표가 되지 못하는 것도 당원들이 선택하고 결정한 문제이기 때문에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며 "당내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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