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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300선 회복…반도체株 살아났다


삼성전자 4.13%·SK하이닉스 0.35%↑…대장주 오름세
코스닥, 개인 4300억원어치 '사자'…850선 유지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 출발했으나 나란히 상승 전환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대형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은 개인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850선을 지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87포인트(0.73%) 오른 6345.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59.60포인트(0.95%) 내린 6240.06에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했다.

11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11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투자자별로 개인은 72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6억원, 31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일 쉬어갔던 대형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4.13% 올랐고 SK하이닉스는 0.35% 상승했다. 삼성전자우도 4.76%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 대형주도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4%, 셀트리온은 4.73% 올랐다. 이외 삼성에스디에스(6.52%), 삼성생명(3.21%), 한미반도체(3.65%), 삼성물산(2.52%), NAVER(1.18%) 등도 상승 마감했다.

특히 NHN은 2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1만2450원(29.82%) 오른 5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오션(5.72%),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9%), HD현대중공업(5.45%), LIG넥스원(7.65%) 등 방산·조선주는 약세를 보였다. 삼성SDI(4.57%), LG에너지솔루션(3.54%) 등 2차전지주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37포인트(0.39%) 오른 857.8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848.59까지 밀렸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850선을 지켰다.

개인이 435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81억원, 96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도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주성엔지니어링이 12.15% 급등했고 원익IPS(6.40%), ISC(4.57%), 유진테크(4.30%), HPSP(3.92%), 이오테크닉스(3.22%), 제주반도체(3.08%) 등도 상승했다.

바이오·제약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HLB(3.07%), 파마리서치(1.71%), 삼천당제약(1.54%), 휴젤(1.07%), 펩트론(0.71%), 보로노이(0.06%)는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5.89%), 에이비엘바이오(4.80%), 케어젠(5.71%), 리가켐바이오(2.50%)는 하락했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3.42%)와 에코프로비엠(4.36%)도 하락 마감했다. 로봇주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84%)와 로보티즈(1.42%)가 내렸다.

반도체주 강세는 이달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21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55.4% 급증한 100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D램 수출 단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코스피 강세를 주도한 반면 상대적 강세를 이어왔던 코스닥은 반도체로 수급이 이동하면서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수출 지표로 반도체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재확인됐고 메모리 가격 정점 통과에 대한 우려도 일부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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