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136dabfc1ee6e.jpg)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13포인트(0.34%) 내린 5만3791.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91포인트(0.32%) 하락한 7728.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9.91포인트(0.60%) 떨어진 2만6445.45에 각각 마감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조기 재개 기대가 약해진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이날 이란이 제시한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3% 오른 배럴당 83.20달러, 브렌트유는 약 1.4% 상승한 배럴당 88.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25ea5135add21.jpg)
기술주 약세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3.8%, 앱러빈은 약 6% 급락했다. 엔비디아도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소폭 하락했으며 애플은 1% 넘게 떨어졌다.
시장의 관심은 12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리고 있다.
데니스 폴머 몬티스 파이낸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CPI가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지난주 부진한 고용 보고서에도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보다 동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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