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군이 대이란 해상봉쇄를 뚫고 이란으로 향하던 파나마 선적 화물선에 미사일을 발사해 선박을 무력화했다.
![적 잠수함 탐지훈련을 하는 미 해군의 MH-60R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https://image.inews24.com/v1/8869946dcc3f72.jpg)
11일(현지시간) 미 중부사령부는 X(옛 트위터)를 통해 "파나마 선적 화물선 벨라노바호가 이란 항구로 향하며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를 위반하려 해 미군이 조타 장치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벨라노바호는 미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항해를 계속했다. 이에 미 해군 MH-60 헬리콥터가 선박 기관실을 향해 공대지 정밀유도 미사일인 헬파이어 2발을 발사했다.
미사일 공격을 받은 벨라노바호는 현재 항해를 중단한 상태다. 중부사령부는 이를 두고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가 전면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부사령부는 현재까지 봉쇄를 위반하려던 상선 55척에 다른 항로를 안내했으며, 이에 협조하지 않은 선박 3척을 무력화하고 2척에 대해서는 승선 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적 잠수함 탐지훈련을 하는 미 해군의 MH-60R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https://image.inews24.com/v1/a600350d989dcd.jpg)
그러면서 "미군은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강력한 전투력을 갖춘 채 작전 수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 헬리콥터가 대이란 해상봉쇄를 뚫으려던 선박에 발포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벨라노바호는 파키스탄 해안에서 약 71해리(131㎞) 떨어진 오만만을 서쪽으로 항해하던 중 헬리콥터에서 발사된 미사일에 피격됐다. 선원 17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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