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인 2세인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미국 주 하원의원이 미국 위스콘신 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접전 끝에 패배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 치러진 미 위스콘신주 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개표율 99% 기준 홍 후보는 39.4%의 득표율을, 밀워키 카운티 행정관 데이비드 크롤리 후보는 39.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인 2세인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미국 주 하원의원이 미국 위스콘신 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접전 끝에 패배했다. 사진은 프란체스카 홍 후보. [사진=AF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bb6e329f7ea5d.jpg)
이후 이날 오전 3시 34분쯤 외신들은 일제히 크롤리 후보의 승리를 보도했다.
한국계 이민자 부모 밑에서 태어난 홍 후보는 전문 셰프 출신으로 2020년 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위스콘신주 의회 역사상 첫 아시아계 하원의원이 됐다.
이후 민주사회주의자(DSA) 소속으로 자신을 싱글맘, 세입자로 소개하며 노동자·서민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친 그는 보편적 무상 보육, 공공 식료품점 도입 등의 의제를 앞세웠다.
반면 2017∼2020년 위스콘신주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민주당 주류인 중도 진영 후보로 분류된 크롤리 후보는 치안 강화 및 주거 안정 정책에 주안을 뒀다.
![한인 2세인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미국 주 하원의원이 미국 위스콘신 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접전 끝에 패배했다. 사진은 프란체스카 홍 후보. [사진=AF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cb2076665a4a0.jpg)
홍 후보는 선거 직전 여론조사에서 크롤리 후보를 22%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승리가 점쳐졌으나 실제 결과는 달랐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본선 경쟁력 우려 △과거 추수감사절 취소 및 경찰 폐지 주장 △진보 진영 내부의 미결집 등을 후보의 패배 요인으로 꼽았다.
또 NYT는 홍 후보의 패배에 대해 "민주사회주의 운동이 대도시 중심의 승리를 넘어 경합주 전체로 확장하는 데 한계를 보여줬다"고 했으며 WSJ도 "최근 이어진 좌파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고 평가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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