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군집위성은 한반도를 정밀 탐색할 수 있다. [사진=과기정통부]](https://image.inews24.com/v1/899fcbcce7061c.jpg)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와 주변 해역을 정밀 관측하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흑백으로는 1m급, 컬러로는 4m급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여러 개의 초소형 군집위성이 집단으로 움직이면서 반복 촬영, 관측한다.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한국과학기술원(총장 배충식, KAIST)과 국내 최초 군집형 초소형 위성의 1차 양산기인 초소형 군집위성 2~6호의 개발을 완료했다. 13일 운송 전 검토회의(PSR, Pre-Ship Review)를 개최했다.
초소형 위성 군집시스템 개발 사업은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 10기를 군집으로 운영,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관측하기 위한 사업이다. 위성에는 지구 저궤도에서 흑백 1m급, 컬러 4m급의 해상도를 가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전자 광학카메라가 탑재된다. 군집위성 전체 10기 중 5기가 같은 궤적으로 지나가도록 2개 궤도면에 나눠 배치된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한반도를 정밀 탐색할 수 있다. [사진=과기정통부]](https://image.inews24.com/v1/35b8c4137492ae.gif)
이번 회의에서는 1차 양산기 5기의 제작, 환경시험 결과와 누리호 탑재 적합성, 발사 준비, 지상국과 초기 운영 준비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발사 가능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초소형 군집위성 2~6호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 흐름에 맞춰 저비용 부품을 적용해 제작한 국내 최초의 양산형 지구관측위성이다. 2024년 4월 발사된 1호(시제기)와 올해 1월 발사된 검증기의 운영을 통해 군집 운용 기술, 추력 성능 보완 등을 반영해 양산기의 제작·조립과 환경시험을 완료했다.
앞으로 군집위성 2~6호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5차)에 탑재돼 발사될 예정이다. 누리호(5차)는 오는 10월에 발사한다. 발사 후에는 초기교신과 상태점검, 탑재체 기능시험과 영상 검보정 등을 수행한 뒤 군집 운영에 들어간다. 군집위성 7~11호기는 내년에 개발을 완료한다.
2027년까지 10기의 전체 군집이 구축되면 한반도 지역을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동일 지점을 24시간 이내에 다시 촬영할 수 있어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필요한 영상정보를 더욱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한반도를 정밀 탐색할 수 있다. [사진=과기정통부]](https://image.inews24.com/v1/72715037cf67ae.jpg)
KAIST 인공위성연구소 한재흥 소장은 “이번 운송 전 검토회의는 동일한 설계의 위성 5기를 양산하고 동시에 발사·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누리호 발사와 초기 운영, 군집 배치까지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청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초소형 군집위성 2~6호 발사는 국내 최초 군집형 위성 5기를 동시에 발사하는 최초 사례로 국내 위성개발이 단일 위성 제작 방식을 넘어 양산과 군집 운영 단계로 전환된다”며 “국산 위성의 양산과 국내 발사체 활용을 연계해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경쟁력과 자립 기반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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