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금융노조, 내달 4일 총파업⋯광화문 집결


6만8878명 투표, 쟁의 찬성률 96% 넘어…최소 인력 두고 하루 파업
산은·기은·수은 참여율 높을 전망…지방이전 포함 시 별도 파업도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다음 달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총파업에 돌입한다.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96%를 넘는 찬성률로 가결된 가운데 지방 이전 논의가 이어지는 한국산업은행·IBK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13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지난 12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는 재적 조합원 8만7287명 가운데 6만8878명이 참여했다. 찬성률은 96.05%로 집계됐다. 금융노조는 투표 결과를 토대로 '금융노동자 총파업'을 열기로 확정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한국산업은행·IBK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노동조합이 ‘국책은행 지방 이전 저지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임우섭 기자]
1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한국산업은행·IBK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노동조합이 ‘국책은행 지방 이전 저지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임우섭 기자]

총파업은 오전부터 하루 동안 진행한다. 산하 지부 조합원 전체가 참여 대상이며 각 지부는 노사 협약에 따른 최소 인력만 남길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업무에 남는 인력이 지부별로 5%에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노조는 임금 6% 인상과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도입,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에 맞서 금융기관 지방 이전 저지도 쟁의 요구에 포함했다.

특히 산은·기은·수은은 지방 이전 논의가 계속되는 만큼 총파업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국책은행들이 파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다른 쟁의 요구에도 전반적으로 해당하는 만큼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추가 파업 여부는 교섭과 지방 이전 논의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노조는 사용자 측이 주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국책은행은 지방 이전이 구체화하면 금융노조 차원의 총파업과 별도로 쟁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9월 4일 이후 정해진 것은 없지만 지방 이전 논의에 따라 산은이 단독으로 행동하거나 3개 국책은행이 함께 집단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금융노조, 내달 4일 총파업⋯광화문 집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