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당뇨인들이 섭취해도 괜찮은 과일과 반드시 피해야 할 과일이 전문가에 의해 소개됐다.
미스코리아 출신 김소형 한의학 박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소형채널H'에서 "입에는 정말 달달한 과일이 실제로는 혈당을 별로 안 건드릴 수도 있다"고 운을 뗐다.
![당뇨인들에게 괜찮은 과일과 피해야할 과일이 소개됐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사진=챗 GPT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41ed43ca8b1055.jpg)
김 박사에 따르면 과일 속 당은 크게 단당류인 포도당과 과당, 그리고 이 두 가지가 결합한 자당으로 나뉜다. 이중 혈당 수치를 직접적으로 즉각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포도당과 자당이다.
과당은 대사 경로가 다르다. 과당은 위장에서 흡수돼 혈액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간으로 이동해 대사가 된다. 이 때문에 인슐린 자극이 즉각적이지 않다. 물론 과당 역시 많이 섭취할 경우 지방간을 유발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김 박사는 "결과적으로 당뇨인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는 과일의 단맛 그 자체가 아니라 포도당과 자당을 합한 물리적인 수치와 GI지수"라고 말했다.
과일 중 바나나의 100g당 당 함량은 15g으로 꽤 높은 편에 속한다. 포도당과 자당을 합한 수치 역시 9.9로 높으며 GI 지수는 51~60 정도다. 잘 익은 바나나일수록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 스파이크의 주범이 될 수 있다.
![당뇨인들에게 괜찮은 과일과 피해야할 과일이 소개됐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사진=챗 GPT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b0387b4272b2f0.jpg)
포도 역시 100g당 당 함량이 15g으로 바나나와 동일하다. 포도당과 자당의 합은 7.4로 바나나보다는 낮지만 낱알이 떼어먹기 때문에 과식의 가능성이 높아 당뇨인들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100g당 당이 7g, 포도당과 자당의 합이 3.6에 불과한 수박 역시 당뇨인들이 피해야 할 과일로 꼽혔다. 비록 당 함량은 낮으나 GI지수가 최대 80으로, 고혈당 식품군에 해당한다.
파인애플과 멜론 역시 GI지수가 각각 66, 65로 나와 당뇨인들이 자제해야 할 음식에 속했다. 특히 망고의 경우 당 함량, 포도당과 자당의 합, GI 지수가 모두 높게 나왔다.
반대로 당 함량이 낮거나 GI지수가 낮아 당뇨인에게 좋은 과일로는 사과, 배, 키위, 체리 등이 언급됐다. 사과와 배는 100g당 당이 각각 10g, 9g 포함돼 있으며 GI 지수 역시 각각 36, 38로 낮은 편에 속한다. 배에 있는 석세포는 장운동을 돕고 당 흡수를 떨어뜨려 혈당 조절에 굉장히 유리하다.
![당뇨인들에게 괜찮은 과일과 피해야할 과일이 소개됐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사진=챗 GPT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5efdc52a1c8f7a.jpg)
![당뇨인들에게 괜찮은 과일과 피해야할 과일이 소개됐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사진=챗 GPT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20ba2ff38c06b2.jpg)
또한 딸기는 100g당 당이 불과 5g에 불과하고 포도당과 자당의 합도 2.2로 가장 낮았다. GI 지수 역시 40으로 안정적인 편에 속했다.
달달한 맛이 강렬한 체리는 의외로 당뇨인들에게 괜찮은 과일로 분석됐다. 100g당 당 함량은 12g, 포도당과 자당의 합도 6.5로 높은 편이었으나 GI지수가 22로 제시된 과일 중 가장 낮았다.
또 당뇨인이라면 물렁한 복숭아가 아닌 딱딱한 복숭아가 좋고, 매실의 경우 원물이 아닌 청으로 만들어 먹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김 박사는 끝으로 "아무리 당뇨에 착한 과일이라도 잘못된 방식으로 섭취하는 독"이라며 "절대 갈아드시면 안 된다. 과육으로 씹어드시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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