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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루에만 살인범 3명 사형 집행⋯16년 만에 처음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미국에서 16년 만에 하루 3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오클라호마 교정당국은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카를로스 쿠에스타-로드리게스(70)에 대한 사형을 이날 집행했다.

미국에서 16년 만에 하루 3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TungArt7]
미국에서 16년 만에 하루 3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TungArt7]

로드리게스는 지난 2003년, 헤어지려고 한 자신의 여자친구를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그의 변호인단은 지난달 열린 사면·가석방위원회에서 뇌손상,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증 등을 이유로 종신형 감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사형이 집행됐다.

이날 사형 집행으로 로드리게스는 올해 오클라호마주에서 처형된 세 번째 인물이자, 공화당 소속 케빈 스팃 주지사 재임 8년간 처형된 20번째 사형수가 됐다.

같은 날 오전 테네시주에서도 사형수 앤서니 대럴 하인스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그는 지난 1985년 한 모텔에서 청소부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로드리게스와 하인스에 대한 사형은 독극물 주사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집행됐으며, 같은 날 앨라배마주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제레미 윌리엄스에 대한 사형이 집행된다.

그는 지난 2021년 5세 아동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윌리엄스는 피해 아동의 어머니에게 2500달러를 주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를 영상으로 촬영하기까지 했다.

선고 이후 윌리엄스는 항소를 포기했고 사형을 속히 집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윌리엄스에 대한 사형이 집행될 경우, 미국에서는 지난 2010년 1월 7일 이후 약 16년 만에 하루 3건의 사형 집행이 이뤄지게 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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