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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통화량 증가폭 역대 최대⋯가계 '주식 투자'로 역대 최대폭 감소


6월 통화량 0.7% ↑⋯기업 자금 45.7조↑, 가계 19.8조↓
MMF 7.3조원 증가⋯기업 단기 여유 자금 운용 확대 영향
한은 "주식투자로 인한 자금 유출 6월까지 이어져"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6월 통화량이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기업의 단기 여유자금 운용이 확대되고 기업 보유분이 늘어 머니마켓펀드(MMF)와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14일 한국은행의 '통화·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6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213조원으로 전월보다 29조4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MMF는 비금융 기업의 단기 여유자금 운용 확대로 7조3000억원 증가했다.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은 기업 보유분이 늘면서 7조10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4조7000억원)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2년 미만 금전신탁은 반도체 기업의 예치 자금 유입으로 6조3000억원 증가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비금융 기업과 기타금융기관이 각각 45조7000억원, 5조4000억원 증가했다. 비금융 기업은 통계가 시작된 2003년 10월 이후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가계·비영리단체와 기타 부문(사회보장기구·지방정부)는 각각 19조8000억원, 1조1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비영리단체는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투자로 인한 자금 유출이 5월에 이어 6월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과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1402조9000억원)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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