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10일 전주 치명자산 성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 필승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b7eadc1ad98cc.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경쟁자인 정청래 후보를 두고 '붕어 아이큐'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 "같은 당의 동지에게 쓸 말은 아니었다"며 사과했다.
송 후보는 14일 페이스북에서 "어제 하루를 복기하면서 제가 한 말을 돌아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 후보는 그동안 '당정청이 협의해 지난 지방선거를 승리로 규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마지막 TV토론에선 당정청이 아니라 당청이라고 했다고 말을 바꿨다. 2차 토론 영상이 그대로 남아 있고, 많은 분들이 지켜본 일"이라며 "명백한 사실 앞에서 거짓말을 하는 모습에 감정이 격해졌고, 그 과정에서 과한 표현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표현이 거칠었던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마음 불편하셨을 당원 동지 여러분께도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앞서 송 후보는 전날(13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정 후보가 지난 12일 토론회에서 당정청이 협의해 지방선거를 이기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가, 이후 '당청 간에 했다'고 표현을 바꿨다. 영상으로 다 남아 있는데 붕어 아이큐도 아니고 뻔한 거짓말을 왜 하느냐"라며 "(정 후보는) 머리가 나빠서 거짓말할 능력도 안 된다는 걸 봤다"고 직격했다.
'붕어 아이큐' 표현의 당사자인 정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지난번에는 '역적, 목 잘라야'라는 극언을 서슴지 않더니 이제 '붕어 아이큐'까지, 이거 너무 심하지 않나"라며 "김민석이 시킨 것 아닌가, 아니면 송영길의 독특한 인간성인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
또 이날 BBS 불교방송 '정혜승의 아침저널'에선 "그렇게 말하는 사람의 인간성을 당원들이 볼 것 아닌가"라며 "결과적으로 보면 저한테 손해도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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