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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100 탈환' 장 초반 3%↑…코스닥 약보합


삼성전자 3%·하이닉스 8%↑…정유주도 오름세
코스닥, 바이오주 혼조세…개인 1000억원대 '사자'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코스피가 7100선을 돌파하며 크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필두로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 전환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3.24포인트(2.91%) 오른 7181.18에 거래되고 있다. 149.83포인트(2.15%) 오른 7127.77에 개장한 지수는 장중 한때 7216.62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18일 오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18일 오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조44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기관도 555억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1조60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4% 오른 28만4500원, SK하이닉스는 8.02% 오른 177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흐름이 국내 시장에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미국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지만 인공지능(AI) 관련 호재가 시장 하방 압력을 방어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1%, S&P500지수는 0.52%, 나스닥종합지수는 0.32% 각각 내렸다.

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6% 상승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각각 4%, 5.5% 올랐다. 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도 3%가량 상승했다. 앤트로픽의 실적 호조와 엔비디아의 오픈AI 데이터센터 투자 소식이 반도체주에 힘을 보탰다.

SK스퀘어(7.80%), 삼성전기(0.57%), 삼성생명(4.98%), 삼성물산(3.39%), LG전자(1.40%), 한미반도체(3.82%), SK이노베이션(2.41%), HMM(6.82%), SK텔레콤(2.39%) 등의 시총 상위 종목도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가 2%대 급등하면서 에쓰오일(2.71%), 한국석유(1.10%), 흥구석유(3.08%) 등 정유주도 강세다. 미·이란 간 갈등이 격화하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브렌트유와 WTI 선물은 각각 2.65%, 2.55% 올라 배럴당 90.87달러, 84.50달러에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2.29%), 삼성바이오로직스(1.03%), HD현대중공업(1.37%), 네이버(1.54%), 한화오션(2.09%), 미래에셋증권(0.8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포인트(0.06%) 내린 864.1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1.94포인트(0.22%) 오른 866.59에 개장했으나 상승분을 반납하고 소폭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08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 85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반도체와 로봇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5.29%), 원익IPS(2.23%), 이오테크닉스(7.80%), 로보티즈(4.82%), 피에스케이(4.70%), 파두(11.45%), HPSP(10.40%), ISC(4.40%), 티에스이(8.46%), 테스(2.92%), 제주반도체(2.58%), 하나마이크론(15.03%) 등이 오르고 있다.

바이오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0.88%), 에이비엘바이오(0.59%), 파마리서치(2.39%), 리가켐바이오(2.90%), 휴젤(3.71%), 케어젠(6.62%), 디앤디파마텍(0.16%)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HLB(1.74%), 삼천당제약(1.38%), 펩트론(0.46%), 보로노이(0.45%)는 상승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에코프로(1.60%)와 에코프로비엠(1.71%)도 하락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가 중단되고 방향이 전환되는 동시에 여러 업종으로 반등의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시장 내부 체력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8월 1~2주차에 비해 대형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금리와 유가 등 매크로 불확실성도 공존하고 있다"며 "주 초반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하면서 속도 조절 압력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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