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8989bf9402934.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최근 사법부가 김건희 여사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이유로 범여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그런 소리를 하려면 먼저 이재명 재판 재개부터 주장해야 한다"고 맞불을 놨다.
장 대표는 1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권이 또다시 대법원 겁박에 나섰다. 일말의 양심도, 최소한의 염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은 본인 5개 재판을 모두 멈춰세워 놓았다. 재판 지연이 탄핵 사유라며 재판 중지는 괜찮다는 것이냐"며 "심지어 자신 재판을 아에 없애기 위해 온갖 악행을 다 저지르고, 국민 반발이 거세고 이도저도 안 먹히자 '눈가리기용' 개헌까지 들고 나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사법부를 향해 이제라도 대통령 재판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의 사법 쿠데타는 결국 법원이 자초한 것"이라며 "헌법과 원칙대로 이 대통령 재판을 진행했다면 이런 사태가 발생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대법원은 '불소추특권은 재직 중 형사소추를 제한할 뿐 수사까지 금지하는 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며 "이 대통령 재판의 조속한 재개가 사법부 스스로의 득립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점식 원내대표의 경남 지역 수해 현장 방문으로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주재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도 개헌 논의보다 이 대통령 재판 재개가 우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 원내운영수석은 "시중에서는 이 대통령이 연임 개헌 대신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해 실세형 총리로 권력을 연장하는 꼼수를 쓰지 않겠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며 "결국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이 재개되지 않은 한 건설적 개헌 논의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제 마음에도 없는 연임은 없다는 말로는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재판을 받겠다'는 이 대통령의 6글자 선언을 요구한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