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8%대 하락 출발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30년물)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주식의 할인율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만9000원(7.08%) 내린 2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4만원(8.42%) 내린 15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23311d61ea96c.jpg)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연 5.33%까지 올랐다. 이는 2007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상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주식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국채금리가 높아지면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채로 자금을 옮길 유인이 커지고 주식의 할인율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나는 점도 부담이다.
이번 금리 상승은 미국 국채의 매수 주체가 변화한 영향이 있다. 기존에는 가격 변동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기관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주로 매입했지만 최근에는 수익률에 민감한 민간 투자자들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국채시장의 수급 환경이 달라지면서 증시에도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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