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광국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구상과 관련해 녹지 기능을 상실한 일부 부지를 활용해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원 전체를 개발하는 방식에는 선을 그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 정책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646823d6e861e.jpg)
김 장관은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용산공원 전체의 녹지를 밀고 주택을 짓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공원·녹지로서의 기능을 일부 상실한 곳에 제한적으로 주택, 특히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대안이 있을 수 있는지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활용 가능한 부지로는 장교 숙소와 군인 아파트, 옛 방위사업청 부지 등을 언급했다. 김 장관은 "이미 녹지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지역이 일부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활용한 주택 공급에 대해서도 보존 가치가 높은 녹지를 훼손하려는 취지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존해야 할 녹지를 손대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훼손으로 그린벨트로서의 가치를 이미 상실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청년들에게 공급하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와의 공공청년주택 공급과 관련해 "공급하자는 것에는 서울시도 이견이 없고 6000가구냐, 8000가구냐, 1만가구냐를 논의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김 장관은 "맞다"고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공급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 장관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적극 공감한다"며 "현재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고 숙의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nkk118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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