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우리는 지금 너무 잘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한국인 3명 중 1명은 영양 불균형일까요."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이 19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열린 제스프리 영양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구서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8c0c9ff56c34f.jpg)
19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열린 제스프리 웰니스 토크콘서트 '제스프리 영양콘'에서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은 현대인의 식생활을 이같이 진단했다. 먹거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선택지가 넘쳐나는 시대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는 새로운 형태의 영양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이날 소비자와 관계자 등 150명을 초청해 영양 불균형의 원인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습관 개선 방법을 공유했다. 우 원장의 강연에 이어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참여한 게스트 토크와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우 원장은 현대인의 영양 불균형을 만드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아침 결식과 배달 음식, 초가공식품 섭취를 꼽았다.
특히 젊은 층의 불규칙한 식사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20~30대는 절반 정도가 아침을 먹지 않는다"며 "한 끼를 거르면 점심이나 저녁에 필요한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을 모두 채워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아침을 거른 뒤 허기가 커지면서 점심이나 저녁에 고열량·자극적인 음식을 선택할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달 음식에 대해서도 무조건 끊기보다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따로 보충하는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과일주스처럼 원물을 가공한 식품과 과일 자체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장은 "과일주스와 원물은 다르게 봐야 한다"며 "원물에는 비타민뿐 아니라 식이섬유와 다양한 미량 영양소가 함께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작은 빼는 것이 아니라 더하는 것부터"라며 건강한 식습관을 한 번에 완벽하게 만들기보다 기존 식단에 원물을 하나씩 추가하는 방식이 지속하기 쉽다고 말했다.
키위는 '하나 더하기'에 적합한 식품으로 소개됐다. 별도 손질 부담이 적고 한 알, 두 알처럼 섭취량을 직관적으로 정할 수 있으며 사계절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발표에 따르면 키위는 적은 열량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 밀도'가 높은 과일이다. 제스프리 썬골드키위의 영양소 밀도 지수는 26.7, 그린키위는 19.5로 제시됐다. 토마토 14.9, 오렌지 14.4 등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키위 섭취와 비타민C, 웰빙 지표의 상관관계를 다룬 해외 연구 결과도 소개했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연구진의 연구에서는 일정 기간 썬골드키위를 섭취한 참가자들의 혈중 비타민C 농도 증가 등이 관찰됐으며, 저비타민C 상태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별도 연구에서는 키위 섭취군의 기분·웰빙 관련 지표 변화를 살폈다.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관계자는 "이번 제스프리 영양콘은 영양 불균형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식습관과 현실적인 실천 방법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영양 균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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