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많이 움직이면 치매에 좋은 줄 알았는데…'이런 활동'은 위험 높인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여가로 하는 운동은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직업 상 하는 신체활동은 오히려 취매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닝, 운동 이미지 [사진=픽셀스]
러닝, 운동 이미지 [사진=픽셀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데이비드 라이클렌 교수팀은 19일 의학 저널 랜싯 공중보건(Lancet Public Health)에서 30개국 74개 코호트 및 환자-대조군 연구에 포함된 422만여명의 자료를 분석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전체적으로 신체활동 수준이 높은 사람은 가장 낮은 사람보다 모든 원인의 치매 위험이 20% 낮았고, 알츠하이머병 위험은 21%, 혈관성 치매 위험은 2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체활동 종류에 따라 치매 위험과의 연관성은 크게 달랐다.

걷기, 자전거 타기, 달리기, 수영, 스포츠 등 여가 신체활동은 치매 위험이 24% 낮은 것과 연관이 있었고, 가사 활동도 15% 낮은 것과 연관됐다.

반면 직업상 신체활동은 오히려 치매 위험이 20% 높은 것과 연관됐으며, 통근을 위한 신체활동도 10% 높은 위험과 연관됐다.

러닝, 운동 이미지 [사진=픽셀스]
뇌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연구팀은 여가시간 운동은 스스로 선택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강도로 할 수 있고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스트레스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육체노동은 반복 작업, 장시간 서 있기, 위험 요인 노출 등을 수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직업상 신체활동은 육체적 부담뿐 아니라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위험한 작업 환경 등이 동반될 수 있고 대기오염과 소음공해 등에 더 많이 노출될 수도 있다며 이런 환경이 치매 위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신체활동이 이루어지는 맥락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치매 예방 노력은 단순히 사람들에게 '더 많이 움직이라'고 권장하기보다 모든 신체활동이 같은 조건에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많이 움직이면 치매에 좋은 줄 알았는데…'이런 활동'은 위험 높인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