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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화물, 드론→로봇으로…배송해 드립니다 [지금은 우주]


우주청, 충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실증 추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드론이 무거운 화물을 실어 나르고, 로봇이 집 앞까지 물건을 배달하는 시스템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 곳곳에서 실증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12월까지 총 149억1300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박세웅)과 함께 드론-로봇이 협업하는 최대 적재중량 40kg급 고중량 화물 비대면 배송 운용체계를 개발했다.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사천 지역에서 실제 운영 환경을 고려한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

기존 드론 배송은 드론이 접근할 수 있는 범위의 한계로 인해 수요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체계는 드론과 로봇을 연계해 수요자가 원하는 위치까지 곧바로 배송하는 새로운 체계를 구현함으로써 기존 한계를 극복했다.

우주항공청은 드론-로봇 연계 배송 운용체계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실 운용환경 검증을 지속하고 있다.

드론이 실어 온 물건을 로봇에게 인계하고 있다. [사진=우주청]
드론이 실어 온 물건을 로봇에게 인계하고 있다. [사진=우주청]

연구기관, 지자체 등 수요기관은 물론 관련 기업들과 협업해 2025년 충남 내포 지역을 시작으로 2026년 제주(3월~4월)·사천(8월) 등 주요 지역에서 현장 실증을 이어가고 있다. 8월 말부터는 진주 지역에서 추가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한 해외 실증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현장 실증을 통해 강풍, 폭염 등 기상 조건과 지형을 분석한다. 통신 환경을 고려해 15일 이상 고중량 화물 탑재 비행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드론과 로봇 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운용 환경별 위험요인과 기술적 한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실제 서비스 구현을 위한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

드론-로봇 연계 배송 기술은 최대 40kg 고중량의 화물을 운송해 생활 물류와 다양한 화물 배송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도심 배송뿐 아니라 물류 취약지역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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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실어 온 물건을 로봇에게 인계하고 있다. [사진=우주청]
무거운 화물을 실은 드론이 착륙 지점에 내려앉고 있다. [사진=우주청]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아직은 태동기 단계에 있는 드론·로봇이 연계된 비대면 배송시스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잠재 수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실증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기술적 한계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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