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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이제 '마이카' 시대?…운전연습장 늘어나는 '평양'


2024년부터 자차 소유 허용…1만 3500대 이상 추정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북한 평양에서 자가용 보유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운전연습장도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024년 11월 평양 시내 승리거리와 천리마거리를 비롯한 주요 도로에 차량이 지나다니는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지난 2024년 11월 평양 시내 승리거리와 천리마거리를 비롯한 주요 도로에 차량이 지나다니는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미국의 북한매체 NK프로는 19일(현지시간) 북한에서 '노란색 번호판'을 단 자가용 차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운전면허를 새로 발급받으려는 이들을 위한 운전 연습장도 새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플래닛랩스의 지난 6월 초 인공위성 영상을 보면, 평양 남동부에 운전 연습용으로 추정되는 시설이 새롭게 포착됐다.

2024∼2025년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주차장에는 트럭을 포함한 차들도 줄지어 서 있었다. NK프로는 이 시설에서 운전 교육 외에도 차량 판매까지 함께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별개로 평양 서부 소산경기장 앞에서는 임시 운전 연습장으로 추정되는 곳도 관측됐다. 지난 2월 촬영된 위성 사진에서는 12대가 넘는 차량이 T자형으로 그려진 선들을 따라 운전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다만 6월에 새로 촬영한 영상에서는 이런 모습이 관측되지 않았다.

이에 NK프로는 이 곳이 임시로 운전 교육 장소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했다. 매체는 북한 교통 당국이 갑작스럽게 늘어난 운전면허 발급 희망자들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히 대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24년부터 개인의 자동차 소유를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세 이상 성인이 운전면허를 신청하려면 정부 지정 운전교육 기관에서 40일간의 유료 교육을 받아야 한다.

최근 평양에서는 노란색 번호판을 단 자가용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NK프로는 러시아 타스 통신의 평양 주재 기자를 인용해 노란색 번호판을 단 자가용 차량이 1만 3500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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