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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큐보로 벌고 네수파립 키운다"⋯온코닉테라퓨틱스 재평가 가능성


자큐보 인도 허가·네수파립 임상 2상 진행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 신약 '자큐보'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후속 파이프라인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사업구조를 구축하며 기업가치 평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제일약품의 신약 개발 자회사다.

20일 독립리서치 ARIS 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임상 단계 바이오기업의 고질적인 자금조달 리스크를 탈피해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ARIS의 온코닉테라퓨틱스 리포트 표지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ARIS의 온코닉테라퓨틱스 리포트 표지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73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이다. 올해 6월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81억원이다.

특히 상반기 매출 93.8%가 자큐보 제품 판매에서 발생했다. ARIS는 일회성 기술료보다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평가 요인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자큐보 글로벌 상업화 성공 가능성도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자큐보는 이달 초 인도 규제당국으로부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첫 해외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해외 규제당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인도가 처음이다. 현지 파트너사는 출시를 위한 상업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후속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도 향후 주가에 추가 반영될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네수파립은 현재 췌장암·난소암·자궁내막암·위암 등 4개 적응증을 타깃으로 각각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췌장암·위암 등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ARIS는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기업가치에 자큐보의 가치만 반영돼 있어 향후 네수파립의 임상 성과가 구체화될 경우 후속 신약 가치로 인해 기업가치도 재평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큐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후속 신약 개발에 다시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며 "자큐보의 국내외 상업화 성과를 확대하는 동시에 네수파립 등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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