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이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회당 40억달러(약 5조5800억원)보다 더 확대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747ec3a4485d0.jpg)
20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국채 바이백 규모와 관련해 "우리는 활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많기 때문에 지켜볼 것"이라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 "그 일환은 시장에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며 "현재 국채금리가 근본적인 경제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재무부는 전날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9월 9일부터 10∼20년물과 20∼30년물 등 장기 국채를 대상으로 바이백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채 바이백은 재무부가 시장에 유통 중인 기존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것으로, 특정 만기 구간의 유동성을 높이고 시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제도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eafe47d12a078.jpg)
재무부 발표 직후 3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급락했지만 이날 하락분을 대부분 되돌렸다. 베선트 장관의 추가 바이백 확대 가능성 언급에도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24시간 내 일어나는 모든 일은 잡음에 불과하다"며 단기적인 금리 움직임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40조달러를 넘어선 데 대해서도 "40조달러라는 숫자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우리는 성장을 통해 이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미 행정부가 "이번 주 또는 다음 주 초 재정 건전화에 더욱 집중하는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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