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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경제 김용범·구윤철 교체⋯외교안보 정동영·안규백 경질"


"이념·실험 아닌 정책 기반 '상식·신뢰의 국정'으로 기조 전환"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1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여당 전당대회 이후 제기되는 이재명 정부 2차 개각설과 관련해 김용범 정책실장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에게 이를 통한 국정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작금의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야당의 국정기조 전환 경고를 무시하고 잘못된 국정 방향을 고집한 결과"라며 "이재명 정부는 이제 불안한 이념과 실험의 국정에서 검증된 정책에 기반한 상식과 신뢰의 국정으로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경제 정책, 특히 부동산 정책에서 그릇된 이념이 아닌 시장 중심 기조로 바꿔야 한다"며 경제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김 실장과 구 부총리의 교체를 촉구했다.

이어 "각자 개인 플레이로 삐걱거리는 외교안보라인 내부 혼선을 정리하고. 안보·국방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불식시켜야 한다"며 정 장관과 안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

또 "이 대통령 재판 취소를 위한 형사사법 시스템 파괴를 중단하고, 국민 안전과 범죄 근절을 위한 시스템 보완 대책도 꼼꼼히 마련해야 한다"며 검·경 조직 안정을 위한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사표 수리, 신임 경찰청장 임명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장관을 몇 명 바꾸는 것보다 국정 기조를 바로세우는 게 더 중요하다"며 "여당에는 이 대통령이 원하는 당대표를 세워놓았으니, 청와대와 내각만이라도 국민이 원하는 실력있는 인사로 채워넣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관련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나선 데 경의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도 "대체 어느 나라 군통수권자가 동맹과 훈련 일정을 패싱당하고 나서 이처럼 환호작약일 수 있느냐"며 비판했다.

그는 안 장관이 전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북한 핵무기 보유 수량이 80개 내지 100개에 달한다고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이미 북핵무장능력이 상당히 고도화됐단 건 부정하기 어려운 현실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핵 고도화가 현실이 된 지금 북핵에 맞서 평화를 도모할 수 있는 강한 힘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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