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원 강릉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대표가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6.8.21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fecf526612225.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선 방식의 청년 최고위원 도입을 위해 당헌·당규 개정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1일 오전 강릉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다음 전당대회 때는 이것이 아예 청년·여성이 다 반영될 수 있도록 당헌·당규 개정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청년 최고위원 경선 선출 방식을 제안한 김 대표는 전날(20일) 의원총회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지명했다. 청년위원장 선거와의 유권자·피당선자 중복 문제 등을 검토한 결과 별도 선출이 어렵다는 당 내 검토 결과에 따라 지명권을 행사한 것이다.
이후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은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최민희 수석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지명직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 의결 사안"이라며 "최소한 최고위와 협의는 해야 한다. 최소한의 협의도 없다 의원총회에서 갑자기 지명자 명단을 공개해버리면 제대로 의결이 되겠나"라고 각을 세웠다.
하지만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청년 몫 전용기 의원과 노동 몫 권미경 한국노총 전국공공연대노조연맹 위원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는 안이 의결됐다. 김 대표는 "오늘 의결을 최고위에 거쳐서 당무위 인준에 올릴 수 있게 됐다는 보고를 드려서 다행"이라고 했다.
이에 최 최고위원은 "저희가 전당대회 기간 중 청년 최고위원 의무 할당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미 전당대회가 시작된 후에 논의가 시작되다 보니 제대로 수렴이 안 됐다"며 "김 대표께서 당헌·당규를 고쳐서 이후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이 의무 할당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이어 "가급적 2030이 참여하는 경선을 하려고 했는데, 이러저러한 당내 미비 때문에 경선을 못 하지만 좋은 청년 최고위원을 임명하게 될 것 같다"며 "그러나 이 당헌·당규를 고쳐서 다음에는 의무 할당이 되는 부분은 꼭 지키시도록 제가 감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