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인 안도걸 의원과 원내대변인인 이주희 의원이 21일 국회 의안과에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6.8.21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b84c272bc717e.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21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이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 당은 앞서 지난 14일 이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낸 바 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이 의원이 국회 안에서 벌인 행태는 도저히 헌법 기관이자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을 벌였다"며 "묵과하고 지나갈 수 없고 반드시 징계해야 하는 사안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인 안도걸 의원은 "5·18 정신에 대해 근본적으로 도전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5·18 민주화운동으로 희생된 분들과 유족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생각한다. 320만명 전남광주특별시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했다.
김민석 당대표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5·18 폄훼 이진숙 의원이 진짜 징계 대상이라는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징계안 처리를 예고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 3000명이 민주화 운동정신을 부정했다는 이유로 이 의원의 최고 수준 징계를 요청하며 제소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참여하신 국민의힘 당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시민단체 새역사국민운동과 공동으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국회 공개포럼'을 열었다. 이후 토론회에서는 "앞으로 자유민주 우파세력이 선출한 대통령이 임기를 제대로 채울 수 있을까 걱정하게 될 정도로 강력한 힘, '딥스테이트'(Deep State·막후 권력자들)가 한국을 지배하고 있다"면서 "딥스테이트가 형성되는 결정적 계기가 1980년 5월 광주에서 있었던 소요 사태"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 의원은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들이 이 의원의 즉각적인 퇴장과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자 "피해자와 유족들에 대해서, 특히 사망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제가 명복을 빈다고 (당시) 인사말을 했다"며 "학술토론회 내용에 대해서 제가 통제할 권한은 없다"고 주장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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