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기도 시흥의 한 원룸에서 지인 관계인 60대 남녀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을 살해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폴리스라인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70ea22535dec5.jpg)
24일 오전 8시 5분께 시흥시 한 다세대 주택의 A씨 원룸에서 60대 남성 A씨와 그의 지인인 여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A씨가 평소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을 써 온 것으로 보이는 메모장이 발견됐으며, 외부인의 침입 흔적 등 특이점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 상태 등으로 볼 때 A씨가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신 발견 12시간 전인 지난 23일 오후 8시께 B씨의 가족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소재 파악에 나선 경찰은 같은 날 오전 7시 30분께 B씨가 A씨의 집 부근 골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인했고, 주변 다세대 주택에 대해 일일이 방문 조사를 했다.
이 가운데 거주자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은 세대를 추려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진행했으며 혐의점이 확인된 A씨의 원룸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가 두 사람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와 B씨는 최근 들어 알고 지낸 사이로, 서로 간 경찰에 신고 이력은 없었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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