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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500선 회귀…삼성전자·SK하이닉스 4%대 급락


美 반도체주 약세 영향…삼성전자 주주환원책 발표 후 이틀째 하락
코스닥 10거래일 만에 800선 아래로…시총 상위단 일제히 파란불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주 약세 여파로 장 초반 6500선으로 내려왔다.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방식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800선 아래로 밀려나며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8.50포인트(2.52%) 내린 6528.46에 거래되고 있다. 161.03포인트(2.40%) 내린 6535.93에 개장한 지수는 장중 6408.82까지 밀리며 6500선을 내줬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25일 오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25일 오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7318억원, 기관은 151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조19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750원(3.02%) 내린 24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소각 대신 현금배당 중심의 주주환원책을 발표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도 8만3000원(4.97%) 내린 15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83% 하락했고 AMD와 브로드컴도 각각 3.49%, 2.63% 떨어졌다. 반도체주 약세가 기술주 전반으로 번지면서 주요 지수도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28% 내린 7652.86, 나스닥은 0.76% 떨어진 2만5980.19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SK스퀘어(4.74%), 삼성전기(4.32%), LG에너지솔루션(3.45%), NAVER(4.47%), LG전자(3.35%), HD현대일렉트릭(3.33%), 삼성SDI(2.52%), LS ELECTRIC(2.86%), 삼성전자우(1.64%), 현대모비스(1.91%), SK(1.46%), POSCO홀딩스(1.22%), 삼성바이오로직스(1.08%), 삼성생명(0.70%), 셀트리온(0.56%)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하락하고 있다.

고려아연(4.69%), 두산에너빌리티(4.3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2%), 신한지주(2.23%)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0.88포인트(2.57%) 내린 792.45에 거래되고 있다. 6.40포인트(0.79%) 내린 806.93에 개장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800선 아래로 밀려났다.

개인이 10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6억원, 52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업종을 가리지 않고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진테크(6.26%), 에코프로비엠(5.64%), 리가켐바이오(5.64%), 에코프로(5.57%), 에이비엘바이오(5.01%), 알테오젠(4.68%) 등은 5%대 이상 급락하고 있다.

케어젠(4.43%), ISC(4.41%), 티에스이(4.07%), 디앤디파마텍(4.01%), 삼천당제약(3.35%), 테스(3.22%), 원익IPS(3.29%), 리노공업(3.25%), 피에스케이(3.03%), 파마리서치(1.80%), 휴젤(2.20%) 등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의 약세 압력은 펀더멘털 균열이 아닌 삼성전자 주주환원 셀온 및 엔비디아 실적 경계심리를 앞둔 수급 변동성이 만들어낸 단기적인 요인"이라며 "8월 상승 종목 대비 하락 종목수의 평균 격차가 91개로 플러스 영역에 들어가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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