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고교야구 경기 도중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외쳐 '5·18 민주화 운동 비하' 논란을 빚은 서울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학생 2명이 결국 야구를 그만두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야구계에 따르면 배재고 야구부 선수 2명은 최근 학교 측에 '야구부 생활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1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인천고와의 1회전 경기를 위해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1984c94ee87c2.jpg)
이들은 지난 6월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도중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구호를 외친 바 있다.
이후 해당 구호가 "5·18 민주화 운동 및 광주지역을 비하한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논란은 이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했다.
이에 배재고 선수단과 감독진 등은 광주제일고를 직접 찾아가 선수단에 사과했으며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논란 이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가 이후 재심에서 징계를 1개월로 감경했다.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1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인천고와의 1회전 경기를 위해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361c5e21c229a.jpg)
서울시 교육청도 학생생활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구호를 선창한 것으로 알려진 2명의 학생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배재고는 징계가 감경됨에 따라 지난 12일 개막한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했다.
다만 해당 학생 2명은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이후 이들은 더 이상 야구부 생활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학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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