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22075840abd9b.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지금이라도 보완 수사권 폐지를 비롯한 사법 파괴 책동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부와 여당은 앞으로 일어날 경찰의 사건 암장, 조작, 은폐 등 각종 범죄의 공범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주 실종 사건에 대한 경찰의 허위 종결 논란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경찰을 믿을 수 있는지, 믿어도 되는지,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오는 10월이 되면 검찰청이 사라지고 보완수사권이 완전히 폐지된다. 이와 같은 사건 암장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했다.
또 "심지어 사건을 어떻게 왜곡 은폐했는지 그 진실을 밝히는 것조차 힘들어질 것"이라며 "이제 대한민국은 경찰이 마음대로 사건을 암장하는 사회로 타락하는 중인데도, 정부와 여당은 경찰에게 수사권을 독점시켜 주는 것도 모자라 최소한의 견제 장치인 보완수사권마저 민주당 전당대회 득표용 동냥 바구니로 바꿔버렸다"고 질타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래 놓고 한성숙 국무총리는 경찰의 자성과 쇄신을 촉구하고, 민주당 모 의원은 경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지 못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며 "무책임한 자아 분열적 언어다. 사고는 본인들이 쳐놓고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윽박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24일) 활동을 종료한 권창영 2차 종합특검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보여준 결과는 소리만 요란한 '빈 깡통' 특검이었다"며 "요란했던 먼지떨이 특검의 결과는 기소 58명, 경찰 이첩 150명"이라고 했다.
이어 "권창영 특검은 브리핑에서 내란 세력의 역량과 의지가 그대로 남아 있는 한 전쟁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며 "이것은 수사의 언어가 아니라 정치의 언어다. 먼지떨이 특검의 본질이 철저히 이재명 정권의 '정치적 사냥개'임을 자백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란 수사를 위한 상설 특수본 설치도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기 종료 때까지 특검 특수본 공안 정국을 계속 이끌어가라는 위험한 제안"이라며 "문제는 민주당이 먼지떨이 특검을 끝내자마자 공소취소 특검에 군불을 피우고 있다는 것이다. 기어이 그 강을 건넌다면 이재명 정권은 훗날 또 다른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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