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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제주 범죄율 1위? 통계 착시⋯위험 지역 아냐"


제주 연쇄실종 암장 사건 관련 "엄정히 파헤쳐 책임 물어야"
"제주가 다른 지역보다 위험하다는 잘못된 정보 확산 막아야"
"관광객 범죄는 포함되지만 분모는 상주인구⋯범죄율 높게 나타나"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완수사권 폐지 지옥문이 열렸다'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4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완수사권 폐지 지옥문이 열렸다'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4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한동훈 의원이 26일 제주 연쇄실종 암장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이를 계기로 제주가 다른 지역보다 범죄가 많거나 위험하다는 인식이 퍼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주 연쇄실종 암장 사건은 엄정하게 파헤쳐 책임을 묻고 재발을 막아야 한다"면서도 "제주가 특별히 범죄가 많거나 위험하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각 지역별 범죄율 통계에서 제주가 전국 1위로 집계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범죄율 통계를 내는 방식 때문에 나오는 착시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범죄율이 주민등록상 상주인구 10만명당 범죄 건수를 기준으로 산출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제주는 주민등록상 상주인구는 적지만 외지 관광객이 많이 체류한다"며 "관광객이 저지른 범죄도 범죄 건수에는 포함되지만 분모는 체류인구가 아닌 상주인구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현격히 높은 범죄율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체류인구를 기준으로 볼 때 제주가 다른 지역보다 범죄율이 높거나 안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에서는 장미란(37)씨 실종 신고가 경찰에 의해 허위 종결된 뒤 장씨가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실종 사건에서도 유사한 부실 처리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이어진 바 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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