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구 한 아파트에서 7세 아이가 고층 베란다에서 추락했으나 무사히 구조됐다.
26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 55분쯤 대구시 수성구 한 아파트 14층에서 초등학교 1학년 A군이 추락했다.
![대구 한 아파트에서 7세 아이가 고층 베란다에서 추락했으나 무사히 구조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Sangeeth_n]](https://image.inews24.com/v1/db0ea87fa205ce.jpg)
A군은 당시 베란다를 통해 밖을 내다보던 중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추락 중 화단에 있던 나무에 먼저 떨어진 뒤, 뒤이어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나무가 추락 충격 대부분을 흡수해 A군은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고 당시 대구소방본부 소속 박유섭 소방위가 현장 인근에서 자녀와 시간을 보내던 중 '쿵' 소리를 듣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대구 한 아파트에서 7세 아이가 고층 베란다에서 추락했으나 무사히 구조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Sangeeth_n]](https://image.inews24.com/v1/e455d952eb4c0b.jpg)
박 소방위는 119에 즉시 신고한 뒤 A군에 대한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에도 그는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A군을 진정시키고 보호자에 연락해 상황을 전달했다.
그는 "저도 많이 놀랐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가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지를 먼저 생각했다"며 "아이를 안심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계속 말을 걸며 상태를 살폈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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