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이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메세에서 막을 올렸다. 전 세계 67개국 16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게임스컴 2026은 ‘게임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Games spark excitement for the future)’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게임이 기술과 문화,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가능성을 조명한다. ‘플레이를 통한 세상 구하기(Saving the world through play)’와 ‘작은 팀, 큰 성공(Small teams, huge success)’도 주요 트렌드로 제시했다.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메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26' 행사장에 관락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곽민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096396020e74b.jpg)
행사 규모가 확대되면서 게임스컴 역사상 처음으로 전시 부스가 매진됐다. 전체 참가사의 약 70%가 독일 외 국가에서 참가하며, 국가관은 지난해 40개에서 올해 47개로 늘었다.
이번 행사에는 닌텐도·엑스박스·유비소프트·반다이남코 등 글로벌 주요 게임사들도 대거 참가한다. 개막 전날 열린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는 다양한 신작과 신규 정보가 공개됐으며, 각 게임사는 행사 기간 전시 부스와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관람객을 맞는다.
K-게임 글로벌 시장 공략…게임 산업·정책 논의도
국내 게임사들도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펍지: 데드넷’, ‘노 로우(NO LAW)’, ‘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 ‘에이지 트위스터(Age Twister)’, ‘타래: 언바운드’ 등 신작 5종을 선보인다. 엔씨는 ‘아이온2’, ‘신더시티’, ‘라이크 오어 다이’ 등을 출품한다. 펄어비스는 삼성전자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의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카카오게임즈 산하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도 중세 좀비 생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을 출품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공동관을 마련해 국내 게임사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올해 게임스컴은 신작 전시와 체험을 넘어 글로벌 게임 산업과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도 활용된다. 오는 27일 개최되는 ‘게임스컴 콩그레스’에는 역대 독일 대통령 최초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게임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토론에 참여한다.
한국 국회의원단도 게임스컴 현장을 찾아 국내외 게임사와 산업 관계자들을 만나 게임 산업 현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쾰른(독일)=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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