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피감기관에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 2025.10.2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07fee50ce8b65.jpg)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26일 현 당 상황으로는 총선 승리가 어렵다는 데 공감하고 장동혁 대표와의 정례 간담회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중진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9명 중 9명이 참석해 모두 돌아가면서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의견을 제시했다"며 "많은 분들이 당 상황이 이런 상태로는 총선 승리가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진 의원들이 당 대표와의 간담회를 요구하기로 했다"며 "가급적 정례적으로 간담회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당내 의원 징계 문제를 두고는 우려가 나왔다. 이 의원은 "당의 화합과 결속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심사숙고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징계 대상 의원들도 당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왔다"고 전했다.
징계 수위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재심하게 되면 다시 정정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의견과 일부에서는 완화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답했다.
다만 장 대표의 거취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 이 의원은 "그런 얘기는 오늘 없었다"며 "19명 중 9명만 참석해 과반이 안 되는 만큼 그런 문제는 더 의견을 수렴해 목소리를 내는 게 좋겠다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중진 불출마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서도 별도의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이 의원은 "중진 모임을 한다고 해서 장 대표 노선에 다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장 대표와 중진 간담회를 하면 이런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면서 서로 이해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들은 조만간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당 현안에 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이 의원은 최고위원회와 중진 의원들이 함께하는 연석회의에 대해서도 "간담회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동에는 주호영·김기현·나경원·윤재옥·김상훈 의원 등 당내 중진들이 참석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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