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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일본서 '고속 성장'…7개월 만에 작년 거래액 달성


2025년 거래액 2023년 대비 5배 이상 ↑
일본 성장 발판…中·동남아 사업 확대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무신사의 자체 플랫폼 '글로벌 스토어'가 일본에서 올해 7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거래액 수준을 달성했다. 무신사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 팝업 스토어에서 방문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무신사]
일본 도쿄에 위치한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 팝업 스토어에서 방문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무신사]

27일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글로벌 스토어 일본 지역 거래액은 지난해 연간 거래액에 맞먹는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2개월간 거둔 거래액을 올해는 7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일본 시장 거래액은 최근 수년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거래액은 2023년과 비교해 5배 이상 늘었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36%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가입 회원 수와 거래액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무신사는 2021년 일본 법인 '무신사 재팬'을 세운 이후 현지 사업을 확대해왔다. 온라인 글로벌 스토어를 운영하는 동시에 도쿄 등 주요 지역에서 K-패션 브랜드를 알리는 팝업스토어를 열며 오프라인 고객 접점도 늘렸다. 또 일본 내 물류 인프라 확충을 통해 배송 등 구매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는 작업도 병행했다.

무신사는 일본에서의 성장세를 발판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 범위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 등의 현지 유통업체와 협력해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출 초기인 만큼 유통 체계 안정화에 집중하고, 단계적으로 지역별 소비 특성을 고려한 사업 방식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내년 도쿄에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도 각 시장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통해 K-패션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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